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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진압 이란 당국 36시간째 인터넷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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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 진압을 위한 당국의 인터넷 전면 차단 조치가 36시간째 계속되고 있다고 온라인 감시단체 넷블록스가 전했습니다.

넷블록스는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이란 시민들이 지인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일이 매우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넷블록스가 게시한 그래프를 보면 이란 내 인터넷 네트워크는 지난 8일 오후쯤 차단된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이란 인권운동가 시린 에바디는 "당국의 인터넷 차단이 학살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국이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한 상태에서 시위대 진압 강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이란 당국은 전국 인터넷과 국제전화를 차단한 뒤 군경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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