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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정당 대표들 "미국인도 덴마크인도 원하지 않아"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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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미래는 그린란드인들이 결정해야"



그린란드 전경. 2024.04.23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그린란드 전경. 2024.04.23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 의사를 재차 밝힌 가운데 그린란드 정당들이 9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린란드 원내 5개 정당 대표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인이 되고 싶지도, 덴마크인이 되고 싶지도 않다"며 "우리는 그린란드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의 미래는 그린란드인들이 결정해야 한다. 다른 어떤 나라도 이에 개입할 수 없다"며 "우리는 성급한 결정을 강요받지 않고, 지체하지도 않으며, 타국의 간섭없이 우리 국가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당 대표들의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나 중국의 그린란드 점령을 용납할 수 없다"며 그린란드 확보 의사를 밝힌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가스 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행사에서 그린란드 확보 문제와 관련해 "저는 협상을 통해 쉽게 해결하고 싶지만 안 된다면 어려운 방법으로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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