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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2…日 “평화-안전 도움되는 국가 1위는 한국”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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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내각부, 일본 국민 대상 여론조사

미국 제외한 국가 중 한국 처음 1위

13일 李-다카이치 나라서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뉴스1


일본인들이 미국 외 나라 중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될 상대국으로 한국을 꼽았다. 교도통신은 이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인들이 한국과의 안보 협력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호주 등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3일 나라현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인 가운데 한일 양국 사이 훈풍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12월 우편 설문 방식으로 18세 이상 일본인 1534명(응답자 기준)을 상대로 실시한 ‘자위대·방위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3%는 동맹국인 미국 이외 나라와 방위 협력이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3.3%중 도움이 될 상대국(복수 응답)으로 한국을 꼽은 응답자는 57.1%로 였다. 미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본 것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ASEAN 56.4%, 호주 48.3%, 유럽연합(EU) 44.1%, 인도 29.7%, 중국 25.9% 등 순이었다.

내각부의 이 조사는 3∼4년 주기로 실시된다. 직전에 실시된 2022년 조사에서는 아세안(52.6%)이 1위였고 한국(51.4%)은 두 번째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2.0%는 미국과 맺은 안보 조약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위대의 증강 여부에 대해 45.2%는 증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49.8%는 현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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