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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떠난 켑카… PGA 투어 복귀 절차 착수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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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 /AP 연합뉴스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브룩스 켑카. /A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를 탈퇴한 미국 골프 스타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절차를 밟았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켑카가 PGA 투어 회원 자격 회복을 신청했다”며 “그가 PGA 투어로 복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보도했다.

켑카는 PGA 투어 통산 9승을 올린 후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했다. 이후 2023년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LIV 골프 소속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5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있다.

켑카는 LIV 골프와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그러나 그가 작년 12월 LIV 골프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PGA 투어 복귀설이 제기됐는데, 그가 실제로 PGA 투어 복귀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다만 그가 곧바로 PGA 투어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PGA 투어는 LIV 골프로 옮긴 선수의 대회 출전을 1년 정도 중지하고 있다.

PGA 투어는 켑카의 LIV 골프 탈퇴 이후 “그는 매우 훌륭한 프로 선수”라며 “PGA 투어는 최고의 선수들이 위대한 업적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호적인 메시지를 냈다. ESPN은 “켑카가 회원 자격 회복을 신청하면 PGA 투어는 복귀 및 징계 심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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