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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된 AI” CES 2026서 눈도장 찍은 ‘피지컬 AI’…증권가 눈 쏠린 관련珠는? [투자360]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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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부터 테슬라까지…AI 플랫폼·로봇·인프라株 재조명
버티브·이튼·마이크론 등 ‘피지컬 AI’ 확산 수혜주로 거론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로이터]

CES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차그룹 부스에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돼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는 업계에서 “인공지능(AI)이 스크린을 찢고 나왔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면 속을 벗어나 물리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이번 CES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10일 증권업계는 이번 CES를 통해 인공지능의 역할이 가상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세계로 확장됐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진단했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중심이던 시장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산업의 초점이 학습 인프라 구축에서 벗어나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시간 추론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 AI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 차별화된다. 사전에 입력된 규칙을 반복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행동을 수정하는 구조다. 김 연구원은 “기존 AI가 생각하는 뇌 역할에 머물렀다면, 피지컬 AI는 행동하는 몸까지 갖춘 단계”라며 “AI가 실제 경제 활동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CES 2026 현장에서는 자율주행이 가장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한 피지컬 AI 분야로 주목받았다. 차량은 수많은 센서와 연산 장치를 갖춘 대표적인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시장에서는 자율주행이 피지컬 AI 가운데 가장 먼저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이어질 수 있는 영역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AI 플랫폼과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AI가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추론 연산과 이를 뒷받침할 컴퓨팅 구조가 필수적인 만큼,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NVIDIA)가 로봇과 자율주행용 범용 AI 모델과 추론 중심 컴퓨팅 플랫폼을 동시에 제공하며 피지컬 AI 생태계의 중심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MD(Advanced Micro Devices) 역시 차세대 AI 플랫폼 경쟁 구도의 한 축으로 거론된다.

피지컬 AI 확산은 AI 인프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시간 추론 연산이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 메모리 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전력과 냉각, 스토리지는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버티브(Vertiv), 이튼(Eaton), 마이크론(Micron Technology) 등이 관련 수혜 기업으로 함께 거론된다.

로봇과 휴머노이드 영역에서는 완성품보다 핵심 부품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산될수록 구동계와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의 중요도가 커진다”며 “기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피지컬 AI 밸류체인에서 역할을 확장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관련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함께 언급된다.

증권가에서는 피지컬 AI의 중장기적 완성 사례로 테슬라도 거론하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과 이토 하루히코 연구원은 “테슬라(Tesla)는 칩과 데이터, 제조 공정을 내재화한 드문 사례”라며 “피지컬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경우 구조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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