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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시사쇼][배우자 열전]②

아시아경제 소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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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서울시 공무원 시절 경희대에서 결혼
아내 장미경씨는 경실련 청년회 활동 때 만나
"한 번도 해외 여행 간 적 없어서 미안해"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편집자주
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4선 박홍근 의원(중랑구 을)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은 지금 주거·교통·돌봄·AI·안전·격차 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한계에 다다랐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해야 서울의 변화가 가능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주택 비율 확대, 마을버스와 따릉이 무료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1969년 전라남도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에서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중학교를 졸업한 아버지는 마을 이장을 지냈다. 고흥에 있는 도덕초등학교-도양중학교를 졸업한 뒤 순천 효천고등학교를 나왔다. 1988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문과대 학생회장, 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대행도 지냈다. 졸업한 이후에는 한국청년연합 등에서 활동했다. 김상희 의원 보좌관, 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1999년부터 2000년 6월까지는 서울시 공무원도 경험했다.

박홍근 의원과 배우자 장미경씨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박홍근 의원 제공

박홍근 의원과 배우자 장미경씨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박홍근 의원 제공


박 의원이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을 때 그 바탕을 마련해 준 것은 배우자 장미경 씨다. 2001년 장씨가 대출을 끌어모아 산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선거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2012년 제19대 총선 때 경선에서 양정철 후보를 꺾고 서울 중랑을 민주통합당 후보가 돼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며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중랑구 을에서 내리 4선을 했다.

2022년 대선 때 서울 지역 3선 의원 중에서 제일 먼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사람이 박 의원이다. 그 때문인지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장을 맡아 5년간 국정 기획 로드맵을 짰다.
박홍근 의원은 아내 장미경씨를 "원더우먼 같다"고 말한다. 박홍근 의원 제공

박홍근 의원은 아내 장미경씨를 "원더우먼 같다"고 말한다. 박홍근 의원 제공


박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청년회에서 활동하던 배우자 장미경씨를 만난 건 서울시 공무원 시절이다. 두 사람은 1999년 10월 말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결혼했다. 박 의원은 <진심에 바뀌고 진실이 이긴다> 책에서 "결혼 초기 아내가 유산하고 시민운동 하느라 돈을 많이 벌던 시기도 아니어서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원더우먼 같았다. 직장에 다니면서 사회복지 공부하고, 쓰러진 장모님 돌보고, 갓 태어난 딸 아이 키우고, 교회에서 봉사 활동까지 하고 1인 5역을 했다. 아내 덕에 지금의 내가 있다. 제 인생 최고의 반석이다"라고 말한다. 박 의원은 "아내는 표현이 서툴다. 딸이 한 명 있는데 셋이서, 또는 아내와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충북 출신인 장씨는 결혼 전 10년 정도 노동조합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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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는 설거지, 분리수거, 집안 청소 등은 박 의원의 몫이었다. 지금은 바빠서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일요일 밤이면 빼놓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다림질이다. 와이셔츠는 세탁소에 맡기지만 양복 바지 등은 지금도 본인이 다린다.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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