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는 계절, 인천 곳곳에서 겨울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도심 한복판 스케이트장부터 강화도 빙어축제, 새해음악회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도심 속 얼음 위 낭만
동인천역 북광장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1800㎡(약 545평) 규모 아이스링크와 450㎡(약 136평) 썰매장으로 조성됐다.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료는 1회 2000원이며, 헬멧과 보호대 대여는 무료다. 장갑은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는 올해 새롭게 야외 스케이트장이 들어섰다. 지난해 12월 19일 개장해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된다. 성인링크장·어린이링크장·이벤트링크장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링크장에서는 아이스 범퍼카와 썰매 체험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이용료는 1시간 2000원이다.
◇강화도에서 즐기는 겨울 낚시
도심을 벗어나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강화도로 향하자. 얼어붙은 저수지 위에서 빙어를 낚는 경험은 겨울 여행에 특별한 추억을 더한다.
강화군 양오낚시터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강화 양오 빙어축제’가 열린다. 얼음에 구멍을 뚫고 빙어를 낚는 체험이 진행되며, 어린이 뜰채 체험과 얼음 썰매도 함께 운영된다. 직접 잡은 빙어를 현장에서 튀겨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5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왕방마을 인산저수지 일원에서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강화도 왕방마을 얼음축제’가 열린다. 빙어낚시 입장료는 성인·청소년 1만 원, 어린이(유아·초등) 5000원이다. 송어낚시는 성인 2만7000원, 청소년 2만 원, 초등생 1만5000원이다. 야간 낚시가 가능하다는 특별한 장점이 있으며 주말에는 새벽까지 운영한다. 축제 기간 동안 빙어 낚시와 송어·산천어 낚시를 비롯해 ‘한 마리를 잡아라!’ 훌치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만, 얼음 낚시는 결빙 상태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행사장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새해 여는 클래식 선율
겨울 야외 활동과 함께 문화 공연도 놓치지 말자. 창단 60주년을 맞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 새해음악회〉를 연다. 제440회 정기연주회다.
첫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다. 협연자 강형규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바리톤으로, 현재 경희대 교수다.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조두남의 〈뱃노래〉, 윤학준의 〈마중〉 등 한국 가곡을 들려준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장식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엔티켓,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출처 :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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