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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이판, 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내야수)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 참가 중인 유일한 현역 빅리거다. 데뷔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등 모두가 우러러볼 만한 자리에 올랐지만, 겸손한 태도만큼은 변함이 없다.
지난 9일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만난 김혜성은 “제가 몇 년 있다가 온 것도 아니고 이제 1년 하고 온 거라서 딱히 이질감도 없다. 다행히 아는 얼굴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며 “동료들도 똑같이 인간 김혜성으로 대해줘서 잘 어울리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대표팀 내에서 후배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김혜성은 먼저 나서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아직 훈련을 함께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다들 국가대표 선수들이기 때문에 제가 먼저 이야기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며 “그래도 제게 궁금한 게 있다면 사소한 부분이라도 성실하게 답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김혜성과 안현민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 |
김혜성처럼 꿈의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선수들에게 WBC는 더없이 좋은 무대다.
그는 “프로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메이저리그에 갈 거라고 상상도 못 했다. 그냥 야구를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하다 보니 국가대표를 자주 경험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또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국제대회를 통해 야구를 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태극마크를 단 만큼 목표는 분명하다. 김혜성은 “다른 건 없다. 무조건 대한민국 대표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김혜성을 비롯한 선수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 |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WBC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혜성은 “야마모토와는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미국 애리조나에서 보자는 이야기를 했었다”고 전했다.
한일전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한일전을 이기면 정말 좋고 중요한 경기이긴 하지만, 조별 예선 특성상 일본만 이긴다고 본선에 올라가는 건 아니다”며 “모든 팀과의 경기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팀 동료들과 WBC에서 맞붙게 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WBC 일정을 마치고 다시 팀에서 만났을 때의 분위기도 굉장히 기대된다”며 “제가 이겨서 놀릴 수도 있고, 반대로 져서 놀림받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웃음을 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과 기내, 사이판 국제공항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팬서비스의 정석을 보여준 김혜성은 “너무 감사하다. 알아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그냥 좋은 마음으로 했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출국했다.류지현호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전지훈련 담금질에 나선다.대표팀 김혜성이 출국하며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2026.01.09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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