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미미, 나란히 본업 복귀…결혼 2년 만에 ‘각자의 무대’로 새 출발
독립 레이블 설립·유튜브 부활에 팬들 “부부 시너지 기대”
[OSEN=김수형 기자]'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미미가 나란히 본업 복귀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결혼 2년 만에 각자의 영역에서 결단을 내린 두 사람을 향해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천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늦었지만 오늘, 나의 새로운 출발을 전한다”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2009년 데뷔 이후 팀 활동과 솔로, 연기를 오가며 데뷔 16년 차를 맞은 그는 “아이돌이라는 이름 속의 나는 ‘내가 아닌 나’였던 것 같다”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성공과 숫자를 떠나 곡을 쓰고 발매하며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 여정의 결론은 독립이었다. 천둥은 “올해 6월, 나의 생각을 온전히 담은 MOOVE LABEL을 설립했다”며 “힙합 문화 위에서 꾸며진 모습이 아닌, 진짜 나의 음악으로 제대로 허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글에 아내 미미는 곧바로 “천둥 파이팅! 무브 레이블 파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같은 날 미미 역시 유튜브 채널을 재가동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그는 SNS를 통해 “미미홈피 유튜브가 3년 만에 드디어 부활했다”며 “팬사인회에서 자막 없이도 괜찮으니 올려달라는 말을 듣고 열심히 만들어봤다. 그래도 자막은 최대한 신경 썼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해 말 진행된 팬사인회 현장이 담겼다.
미미는 “제대로 된 팬사인회는 7년 만이라 많이 떨렸다. 솔로로 하는 건 처음이라 더 긴장됐다”고 고백했지만, “막상 팬분들 얼굴을 보니 생각보다 편해졌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팬들을 위한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인 그는 “올해 한 일 중 팬들을 만난 게 가장 잘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 자주 만나고, 내년엔 이런 자리를 더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동시 ‘컴백’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부부가 각자 자리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내조와 응원이 진짜 든든해 보인다”, “천둥은 음악으로, 미미는 소통으로 제대로 돌아왔다”는 메시지가 잇따랐다. “결혼 2년 만에 둘 다 새 출발이라니 축하한다”, “부부 시너지 기대된다”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천둥은 데뷔 전 산다라박의 남동생으로 얼굴을 알렸고, 2014년 팀을 떠난 뒤에도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미미는 구구단 출신으로, 2024년 5월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2년 차, 각자의 무대에서 다시 출발선에 선 천둥과 미미. ‘아이돌’의 틀을 넘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로서 써 내려갈 다음 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