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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축포 펑펑" 올라타기엔 늦었다?...탑픽은 '이 종목'[부꾸미]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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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국방예산을 2000조원 이상 증액한다는 발언에 국내 방산 주가 달리고 있다. 방산 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간으로 봤을 때 여전히 무기 수요가 계속 부각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 시 이를 잘 활용해서 방산 주 비중도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풀 영상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방산 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올해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될 거라고 보시나요.

▶네.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종전 기조로 가고 있지만, 이 종전으로 인해 전 세계가 평화적인 분위기로 전환될까를 생각한다면 안타깝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각국 공급망도 많이 끊겼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자국 우선주의로 재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지역들의 군비 지출에 대해서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안보에 대해서 각국이 각자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마찰들이 이제 곳곳에서 계속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꽤 오래 지속될 것 같습니다. 군비 확장 기조는 계속되고, 안보적인 위협들이 계속 가해지는 상황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Q. 특히 유럽이 적극적으로 재무장에 나서고 있지만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공동 무기 생산 및 유럽산 우선 구매 정책)'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국내 방산 업체들이 불리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네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원래 수출이 많지 않았습니다. 방산업 자체가 내수 위주로 사업이 전개됐었습니다. 2020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고 방산 수요가 급증했고, 한국 방산업체들이 수출 계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또 유럽이 원하는 것은 유럽 권역 내에서 무기를 조달하는 것이지만, 유럽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의 시간표를 맞출 수 있는 생산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이랑 공동 협력을 해서 현지에 합작 공장도 짓고 기술도 같이 개발하고, 유지·보수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유럽이 한국을 배척하고 본인들이 원하는 일정대로 무기를 다 조달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Q. 최근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남미도 재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국내 방산 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시나요? 또 이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방산 기업은 어디인가요?

▶말씀하신 지역들은 그동안 안보를 동맹국에 의존했었습니다. 최근 중동과 아시아 국가들이 이제 무기들을 도입하는데 이미 한국이 깃발을 꽂은 국가들이 많습니다.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들은 열강들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해야 하는데 방산 산업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기술을 이전받으면서 자체적인 면허 생산, 교육·훈련 등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한국이 좋은 파트너입니다. 무기 같은 경우에는 거의 모든 국내 방산 업체들이 동일한 전략으로 진출 국가들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Q.방산 기업들의 경우 우주항공 사업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우주항공도 투자 테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을 주목해야 할까요?

▶우주항공 관련 이벤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계속 갈 텐데 사실 국내는 느린 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반드시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누리호 발사체부터 위성, 이외에 소프트웨어 등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발사체 같은 경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넘겨받아서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가 됐고요. 한국항공우주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대형 위성과 중형 위성 같은 것들을 한국항공우주가 하고 있고, 한화시스템이 소형 위성을 합니다. 우주 센터를 제주도에 이제 만들었는데 거기서 이제 위성들이 마구마구 나오게 됩니다. 또 위성을 만드는 쎄트렉아이, 발사체를 하는 업체, 데이터 처리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이 업체들의 포인트는 스타링크라든지 블루 오리진 같은 해외 유수 업체들이랑 계약을 했다거나 밸류체인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모멘텀이 됩니다.

Q. 방산주 주가가 지난해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계속 투자하거나 혹은 신규 매수를 해도 될까요?

▶평화가 계속 간다고 하면 무기가 필요 없겠지만, 현재로서는 그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해 연간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무기 수요가 계속 부각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 방산업체들은 수출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일 겁니다. 주가 조정 시 이를 잘 활용해서 방산 주 비중도 늘려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방산 주 중 최선호 주는 무엇인가요?

▶현대로템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수주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었습니다. 전차가 주요 제품인데 전차는 계약 협의가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공격 무기이기도 하고 대당 가격도 높습니다. 한 국가가 전차를 도입하는 로드맵을 정하는 것도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것들이 다 성숙해져서 여러 국가에 수출이 타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그런 모습을 많이 볼 것 같습니다. 그다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라인업이 정말 많습니다. 미국이랑 고등훈련기 사업도 진행하는데 그걸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LIG넥스원도 유도 무기가 많습니다. 한화시스템도 여러 사업에 소프트웨어 참여해있습니다. 레이더 사업, 군함 비즈니스도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김윤하 PD ekel15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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