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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이러냐"…유승준 협업 소식에 싸늘한 여론

뉴시스 김건민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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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래퍼 저스디스 앨범에 참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디스이스저스디스' 화면 캡처) 2025.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병역 기피 논란으로 국내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래퍼 저스디스 앨범에 참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디스이스저스디스' 화면 캡처) 2025.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병역 의무 기피로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49·스티븐 승준 유)이 래퍼 저스티스(34)와의 협업 소식을 전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유승준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SJ X JUSTHIS -HOME HOME- Unreleased YSJ version. Music Video coming soon!(유승준(YSJ) X 저스디스. '홈 홈'. 유승준 미공개 버전. 뮤직비디오 곧 공개)"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녹음실에서 유승준과 저스디스가 곡 작업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 작업에 집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래퍼 저스디스의 새 앨범 '릿'(LIT·Lost In Translation)의 수록곡 '홈 홈'(Home Home)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곡 제목에 유승준의 이름은 표기돼 있지 않지만, 저스디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흰 반소매 티셔츠에 비니를 쓴 유승준이 '홈 홈'을 녹음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승준이 가수로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23년 만이다.


저스디스는 유승준을 피처링 가수로 섭외한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관련 소식을 전한 여러 SNS 게시물의 댓글창에는 "미국인이 본토에서 돈 벌면 되지 왜 굳이 힘들게 한국까지 와서 돈을 벌려고 하는 거냐" "나 같으면 한국에 정 떨어져서라도 안 오겠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등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유승준을 응원하는 일부 누리꾼은 "연예계에 계속 있었으면 지금도 잘 나갔을 것" "드디어 유승준을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0년대 후반 '가위', '나나나', '사랑해 누나' 등 히트곡을 남긴 유승준은 입대를 앞둔 2002년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이어 여론이 악화하고 국적 포기에 따라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유승준은 만 38세가 된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비자(F-4)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 당했다. 이에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첫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 유승준은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하고, 이듬해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이 지난해 6월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이에 LA 총영사는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dried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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