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측은 전혀 다른 사람이 쓴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며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 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8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 측은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올리지 않은 비방글을 한 전 대표 가족 측이 올린 것처럼 허위사실 발표하고 국민의힘 당원 실명을 공개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으며 조작된 자료로 국민의힘의 당무감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호선 위원장이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며 이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명의 명의와 동일하고, 전체의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며 한 전 대표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고 중앙윤리위에 결과를 송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와 별개로 자신의 SNS에 한 전 대표와 그 가족이 쓴 게시글과 댓글이라며 일부 데이터 자료를 공개했는데 해당 자료에는 한 전 대표뿐 아니라 가족의 실명도 그대로 포함됐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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