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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장남, 생전 父가 보낸 편지 읽으며 울컥 “날 닮은 너의 얼굴…눈물이 글썽거렸지”[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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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진팀] 故 안성기 장례 미사 및 영결식이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엄수됐다.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온 지 6일 만이다.영결식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수장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훈장을 들며 고인을 배웅했다.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았다.고인의 아들 안다빈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9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OSEN=사진팀] 故 안성기 장례 미사 및 영결식이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엄수됐다.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온 지 6일 만이다.영결식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수장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훈장을 들며 고인을 배웅했다.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았다.고인의 아들 안다빈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9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OSEN=강서정 기자] 고(故) 배우 안성기가 생전 첫째 아들에게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

오늘(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 안성기의 장례 미사와 영결식이 거행됐다. 정우성은 고인의 영정을, 이정재는 훈장을 들고 나란히 명동성당에 들어섰다.

이날 고 안성기 장남인 안다빈 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했다. 안 씨는 아침 바쁘신 시간에 참석해 주시고, 배웅해 주신 분들께 가족을 대표해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하늘에서도 영화인의 직업 정신을 이어갈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안 씨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신성한 곳으로 생각한 아버지 서재에 조심스레 들어갔다”며 “아버지가 안 계신 공간에 들어가 예전부터 버리지 않고 모아두신 걸 정리해 봤는데, 아마 기억은 안 나지만 다섯 살 때 아버지께서 편지를 써주신 게 있더라. 제게 써준 것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남긴 것 같아 읽어보겠다”고 했다.

그는 “다빈아, 니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꼭 빼어 닮은 아빠 주먹보다도 작은 너의 얼굴을 처음 보는 순간 아빠의 눈은 어느새 눈물이 글썽거렸지”라며 “그런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너를 보면 아빠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구나”라고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OSEN=사진팀] 故 안성기 장례 미사 및 영결식이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엄수됐다.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온 지 6일 만이다.영결식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수장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훈장을 들며 고인을 배웅했다.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았다.고인의 아들 안다빈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9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OSEN=사진팀] 故 안성기 장례 미사 및 영결식이 9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엄수됐다.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온 지 6일 만이다.영결식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수장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훈장을 들며 고인을 배웅했다.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았다.고인의 아들 안다빈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1.09 /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어 “다빈아, 다빈이는 이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그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리고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거라”라고 전했다.


특히 안 씨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니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며 “그리고 너의 동생 필립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그런 형이 되거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내 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말아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고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혈액암은 재발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아온 지 6일 만에 눈을 감았다. 장지는 경기도 양평 별그리다다. /kangsj@osen.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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