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25.12.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9형)가 확진됨에 따라 일제 소독, 정밀 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날(8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오리 폐사 증가에 따른 농장주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이번 확진은 이번 겨울 34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육용오리는 5번째 발생이다.
중수본은 8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발생농장 10㎞ 이내 방역대에 가금농장 43호에 전담관을 지정·배치해 특별 관리하고, 발생농장에 속한 계열사 오리농장 141호에 대한 정밀검사를 16일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방역대 내의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를 소독한다.
또 오리에서의 감염 개체 조기 검출을 위해 전국 종오리(번식용 오리) 농장과 부화장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취약 종오리 농장을 선별해 특별 방역점검도 진행한다.
발생 오리농장이 속한 계열사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및 물품에 대해 '일제소독의 날'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소독 강화의 일환으로 전파 위험이 높은 축산차량 및 물품에 대해 23일까지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가금농장, 축산시설 및 차량 내·외부의 오염원 제거를 위해 14일까지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 농장 등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집중 소독이 이뤄진다.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남도는 발생계열사에 대하여 일제 소독, 환경 검사 등 관리를 강화해 추가 발생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농장 출입 통제, 소독기 동파 방지, 겨울철 소독 요령 준수 등 가금농장에서도 차단 방역관리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므로,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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