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 애슬레틱'은 켄 로젠탈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에게 연 3000만 달러(약 437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하지만 여전히 협상에는 간극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4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벨린저는 데뷔 첫 시즌부터 132경기에 출전해 128안타 39홈런 97타점 타율 0.267 OPS 0.933을 마크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2019년에는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타율 0.305 OPS 1.035로 펄펄 날아오르며 MVP로 선정됐다.
그런데 이후 벨린저의 성적은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벨린저는 2022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로부터 논텐더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도 벨린저를 향한 수요는 있었고, 시카고 컵스가 MVP에게 손을 내밀었다. 벨린저는 컵스로 이적한 뒤 반등에 성공했지만, 데뷔 초창기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이에 벨린저는 2024시즌이 종료된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바탕으로 3년 8000만 달러(약 1166억원)을 맺는 과정에서 매년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벨린저는 지난해 152경기에서 160안타 29홈런 98타점 타율 0.272 OPS 0.814로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반등한 성적을 바탕으로 벨린저는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한번 FA 시장의 평가를 받는 중. 벨린저는 '친정' 양키스를 비롯해 여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양키스는 벨린저와 동행을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코디 벨린저에게 연평균 3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은 외야수 연봉 상위 5위 안에 드는 수준으로 후안 소토(메츠, 5100만 달러), 애런 저지(양키스, 4000만 달러),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3550만 달러), 무키 베츠(다저스, 3040만 달러)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평균 3000만 달러의 고액 계약에도 불구하고 벨린저와 양키스의 계약에는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유는 벨린저 측이 7년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까닭이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벨린저 측은 계속해서 7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래도 '디 애슬레틱'은 벨린저가 양키스에 잔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측이 오랜 기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벨린저 역시 양키스로 복귀하는 데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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