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병기 공천헌금' 前구의원 측 "있는 그대로 다 말해"(종합)

연합뉴스 박수현
원문보기
3시간 조사서 사실상 혐의 시인…경찰 시선, 이제 김병기 부부로
탄원서에선 "김병기 부인에게 2천만원…'새우깡' 쇼핑백에 돌려받아"
'김병기 공천헌금 탄원서' 前구의원 경찰 출석(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넸다는 자백성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구의원 김모씨가 9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2026.1.9 hama@yna.co.kr

'김병기 공천헌금 탄원서' 前구의원 경찰 출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넸다는 자백성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구의원 김모씨가 9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2026.1.9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최원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구의원이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께부터 전 동작구의원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3시간 넘게 조사했다.

오후 1시 1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는 '탄원서에 적힌 내용을 인정하나', '공천 관련 대화나 약속이 있었나' 등 취채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김씨의 변호인은 '조사에서 2천만원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있는 그대로 다 말씀하고 나왔다"며 사실상 시인했다.

앞서 김씨는 탄원서에서 2020년 1월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의 동작구 자택에서 김 의원 배우자에게 2천만원을 현금 5만원권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돈은 그해 6월 김 의원의 배우자를 통해 돌아왔는데, "딸을 주라"며 건넨 새우깡 한 봉지와 함께 5만원권 1천500만원, 1만원권 500만원이 담긴 쇼핑백이었다고 김씨는 적었다.


김씨는 2018년 지방선거 운동 기간 때도 김 의원 배우자가 다른 구의원 후보를 통해 정치자금을 요구했으나 여건상 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의원 배우자에게 역시 비슷한 시기 1천만원을 건넸다고 탄원서에 쓴 전 구의원 전모씨도 전날 소환 조사한 바 있다. 전씨는 탄원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의 시선은 김 의원 부부 등에게로 향할 전망이다.


경찰은 김 의원 아들의 편입·취업 청탁 의혹을 조사하던 지난해 11월 이 탄원서를 입수했으나 정식 수사를 하지 않고 '뭉갠' 의혹을 받는다.

이들의 탄원서는 총선을 앞둔 2023년 말 김 의원의 옆 지역구였던 민주당 이수진 전 의원에게 접수해 당시 민주당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김현지 보좌관(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하지만 내부 조사나 감찰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탄원서 원본이 김 의원에게 전달됐다는 게 그의 전직 보좌관들의 주장이다.

away77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음주운전 임성근
    음주운전 임성근
  2. 2트럼프 관세 압박
    트럼프 관세 압박
  3. 3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4. 4이혜훈 청문회
    이혜훈 청문회
  5. 5신용해 구속영장 반려
    신용해 구속영장 반려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