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9일 오전 10시 이 후보자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의 끔찍한 갑질과 폭언은 우리 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인격 살인”이라며 “보좌진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이 후보자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 등 보좌진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하고 사적 업무를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아이큐가 한자리냐”,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고 고성을 지르는 녹취도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이 후보자가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이 시의원은 이 후보자가 결혼한 아들을 부양가족 수에 포함해 청약 가점을 부풀려, 서초구 고가 아파트인 원펜타스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 당협 관계자에게 ‘버스 안내원 출신’이라고 말한 데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