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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네마리의 용' 상장…'차이나 GPU', 자본시장 진격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안정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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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4소룡(상하이 네마리의 용)'으로 통하는 티앤수즈신, 무시, 비런테크놀로지, 쑤이위안 등 중국 주요 GPU(그래픽처리장치) 기업의 상장절차가 모두 곧 마무리된다. 상하이의 산업 지원 생태계에서 성장한 중국 GPU 기업들이 이제 자본시장에서 상업화 능력을 검증받는 단계에 진입했다.

8일 홍콩증시에 상장한 티앤수즈신의 GPU 제품/사진출처=티앤수즈신 홈페이지 갈무리

8일 홍콩증시에 상장한 티앤수즈신의 GPU 제품/사진출처=티앤수즈신 홈페이지 갈무리


8일 차이롄서와 제일재경 등 중국 경제매체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GPU 기업 티앤수즈신이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홍콩 증시 입성 중국산 GPU 1호 기업인 비런테크놀로지와 중국판 나스닥인 상하이 커촹판 상장 첫날 주가가 약 7배 급등한 무시, 그리고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한 티앤수즈신까지 약 한 달간 3개 GPU 기업이 연이어 상장한 셈이다. 현재 기업공개(IPO) 절차가 진행중인 쑤이위안까지 커촹반에 상장되면 '상하이 4소룡' 모두 상장을 완료하게 된다.

중국 언론은 상하이 4소룡이 이제 자본시장에서 실력을 검증받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 개발 초기 단계를 넘어 이미 실적을 내고 있다. 무시의 경우 2024년 매출이 7억위안(145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선 9억1500만위안(약 1902억원)의 매출을 냈다. 무시의 상장 설명서에 따르면, 현재 수주 잔고는 14억3000만 위안(약 2972억원)에 달한다.

비런테크놀로지와 티앤수즈신도 2024년 각각 3억3700만위안, 5억4000만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날 상장한 티앤수즈신은 중국에서 훈련과 추론을 모두 지원하는 범용 GPU를 최초로 양산한 기업으로 통한다. 이미 290곳 이상의 고객사에 5만2000장 이상의 범용 GPU를 공급했으며, 900회 이상의 산업 배치를 완료했다.

중국 언론은 이들 상하이 4소룡이 '상하이 모델'로 통하는 지역 GPU 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성장했단 점에 주목한다. 세계집적회로협회(WICA)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집적회로 산업 종합 경쟁력 100대 도시' 순위에서 상하이는 세계 4위, 중국 본토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1200곳이 넘는 집적회로 기업이 자리잡고 있으며 전국 집적회로 산업 인재의 약 40%, 산업 혁신 자원의 약 50%가 상하이에 모여 있다.


천수즈신 관계자는 차이롄서를 통해 "상하이의 과학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지원은 규모는 매우 크다"며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연간 지원 규모가 수천만 위안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쥔하오 상하이시 인공지능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상하이에서 AI(인공지능) 기업은 초기 단계에서도 안정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는 상하이가 과학기술 혁신 중심이자 금융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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