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경매시장 과열 신호: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2.9%를 기록하며 2022년 6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양천구(122.0%), 성동구(120.5%), 강동구(117.3%) 순으로 높았으며, 강남권 가격 상승을 따라잡지 못한 매수 대기자들이 서울 외곽과 경기도 경매시장으로 몰리는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 투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정비사업 금융 지원 확대: 국토부가 재건축·재개발 초기사업장에 연 1% 금리 융자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기존 2.2% 수준에서 대폭 낮아진 금리로, 강남·서초·송파·용산 4개 구를 제외한 전국 정비사업장이 대상이며, HUG 보증료율도 80% 할인 적용되어 정비사업 추진 조합의 초기 자금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 구조적 원화 약세 경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2.3%로 한국(2.0%)을 4년 연속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 역전에 성장률 격차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재돌파해 부동산 투자자들의 자금조달 비용과 해외 자산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치솟는 집값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102.9%···3년 6개월 만에 최고
- 핵심 요약: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02.9%로 2022년 6월(110.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천구(122.0%), 성동구(120.5%), 강동구(117.3%)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도봉구(92.7%)와 노원구(90.8%)도 각각 16.7%p, 6.2%p 반등했다. 경기도 역시 낙찰가율 89.7%로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분당구와 수지구에서 고가낙찰 사례가 잇따랐다. 지지옥션은 “강남권 가격을 따라가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매수하기 위해 경매시장에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2. 재건축·재개발 초기사업비 1% 금리 융자
- 핵심 요약: 국토부가 전국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연 1% 금리 초기사업비 융자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기존 연 2.2% 수준에서 대폭 인하된 금리로, 강남·서초·송파·용산 4개 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정비사업장이 대상이다. HUG 보증료율도 기존 12.1%에서 0.2~0.4%로 80% 할인 적용된다. 연말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건에 한해 적용하며, 올해 예산 422억 5000만 원 소진 시 종료된다.
3. “2차 입찰 경쟁도 싹쓸이” 전남도 ESS확보 총력전
- 핵심 요약: 전남도가 전력거래소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 나선다. 이번 2차 입찰물량은 육지부 500MW, 제주 40MW 규모다. 전남도는 1차 입찰에서 523MW 전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1조 5000억 원 규모 설비로 9300여 개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6년 500MW, 2027년 600MW 규모로 ESS 물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韓 성장률 4년 연속 美에 밀리나···구조적 원화약세 경고음 커져
- 핵심 요약: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3%, 한국은 2.0%로 4년 연속 미국에 뒤처질 전망이다. 금리 역전에 성장률 격차까지 더해지면서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50.6원으로 9거래일 만에 1450원대를 재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의 성장률 격차는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며,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잠재성장률부터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5. 기업 자금조달 3.5배↑···작년 3분기에만 100조
- 핵심 요약: 지난해 3분기 비금융 법인의 자금 조달 규모가 100조 4000억 원으로 전 분기(29조 1000억 원) 대비 3.5배 급증했다. 금융기관 차입이 15조 7000억 원에서 28조 3000억 원으로 늘었고, 상거래신용은 -20조 8000억 원에서 31조 8000억 원으로 전환됐다. 가계의 투자 펀드 증가 규모는 8조 8000억 원에서 23조 900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은 11조 9000억 원 순매도한 반면 해외 주식은 5조 8000억 원 늘렸다.
6. 李대통령 “거창한 숫자보다 국민체감 정책이 중요”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AI와 에너지 대전환을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이 나라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며 “미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제성장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의 균형감 있는 안배를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성과는 보고서나 숫자가 아닌 국민 삶의 변화로 평가되는 것”이라며 국민 체감 정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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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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