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A씨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함께 높아져서 깜짝 놀랐다. 이런 적이 처음이어서 덜컥 겁이 나 주변에 물어보니 의외로 비슷한 경우를 겪는 지인들이 많았다.
#2. B씨는 재작년부터 최고 혈압이 140mmHg로 측정돼 고혈압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당수치도 높다는 점이다. 50대에 접어든 터라 대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식단 조절 등 더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2명은 당뇨병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시에 2개 이상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복합 만성질환은 남녀 모두 40∼50대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 B씨는 재작년부터 최고 혈압이 140mmHg로 측정돼 고혈압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당수치도 높다는 점이다. 50대에 접어든 터라 대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식단 조절 등 더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2명은 당뇨병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시에 2개 이상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복합 만성질환은 남녀 모두 40∼50대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지난 8일 질병관리청의 ‘성인의 복합 만성질환 현황 및 관련요인’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4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2개 이상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은 19.7%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3년 대비(11.5%)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보고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24년)를 토대로 19세 이상 성인 7만82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복합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중 2개 이상 동시에 보유한 경우를 말한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2.0%, 40∼50대가 17.3%였으며, 60대 이상에서는 40.8%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40대를 기점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만성질환 2개를 앓는 환자 중에서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함께 보유한 유형이 19.9%로 가장 흔했다. 뒤이어 고혈압과 당뇨병(7.1%),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4.9%) 순이었다.
세 질환을 모두 가진 성인은 10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10.9%는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당뇨병을 모두 보유했으며, 이는 2013년 대비 1.8배 증가한 수치다.
비만과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이 복합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50대에서 비만일 경우, 2개 이상 복합 만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인 대비 6.3배, 고위험 음주 시에는 1.8배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장년층부터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이는 비만, 고위험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에서 비롯된다”며 “정책 및 사업 추진과정에서 장년층의 복합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