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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韓기업 처음… ‘분기 영업익 20조’ 열어

동아일보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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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타고 반도체 실적 급증

4분기 매출도 93조 역대 최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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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10∼12월) 20조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20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0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8.2% 급증한 것으로, 직전 반도체 슈퍼사이클 정점이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를 넘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 기간 매출도 93조 원으로 전년 대비 22.7% 늘며 국내 기업 사상 처음 분기 매출 90조 원 시대를 열었다.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삼성전자 연간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연간 매출은 332조7700억 원, 영업이익은 43조53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9%, 32.7% 늘었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330조 원을 넘어선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이 꼽힌다. 글로벌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열을 올리자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이 본격화됐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생산능력을 앞세워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의 수혜를 봤다.

올해도 메모리 가격은 오르고 있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도 본격화돼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4만4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일 대비 1.56% 내린 13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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