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삼성, 분기영업익 '20조'… 국내 최초

머니투데이 최지은기자
원문보기
4분기 잠정실적 발표
DS부문서만 16조원대… 매출도 93조, 역대 최고
올해 영업익 120조 기대, 현실화땐 TSMC도 추월

삼성전자 매출·영업이익 추이/그래픽=윤선정

삼성전자 매출·영업이익 추이/그래픽=윤선정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AI(인공지능) 수요확대에 따른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유례없는 호실적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20조원까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의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71%, 영업이익은 208.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약 18조5098억원)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는 국내 기업사상 처음이다. 기존 분기 최대 기록인 2018년 3분기(17조6000억원)보다 2조원 이상 많다. 통상 완제품사업의 비수기로 꼽히는 4분기임에도 직전 분기(12조1700억원)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약 1.6배 증가했다.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만 16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중 '일등공신'은 메모리부문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구형과 최신 D램, 낸드까지 전제품군의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32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43조5300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0.6%, 33%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다.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 네 번째로 높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업황이 좋던 2017~2018년과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가 나타난 2021년 각각 5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20조원까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계속되면 매분기 20조~3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다. 예상대로 12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 100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대만 TSMC의 실적을 뛰어넘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민간 무인기 중대범죄
    민간 무인기 중대범죄
  2. 2이민성호 레바논
    이민성호 레바논
  3. 3신봉선 양상국 플러팅
    신봉선 양상국 플러팅
  4. 4데이앤나잇 이순재
    데이앤나잇 이순재
  5. 5이란 안보 레드라인
    이란 안보 레드라인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