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혜 디자인 기자 |
'갤럭시S25'의 꾸준한 판매호조와 '갤럭시Z폴드7'의 흥행에 힘입어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점쳐진다.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매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32조7700억원, 영업이익이 33.0% 증가한 43조5300억원이라고 잠정집계했다. 잠정치라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의 컨센서스(평균전망치)를 종합해보면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사업부'(이하 MX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2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13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매출의 39%, 전체 영업이익의 30% 수준이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흥행이 지난해 실적성장을 이끌었다. 갤럭시S25는 역대 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130만대의 국내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갤럭시 시리즈를 통틀어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직전 최고기록인 '갤럭시노트10'(25일)보다 4일 빠르다.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수요를 견인하며 전반적인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7도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 폴더블(접히는)폰 역사상 가장 얇은 두께(접었을 때 8.9㎜)를 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S25 울트라(8.2㎜)와 큰 차이가 없는 슬림함으로 바형 모델과의 경계도 허물었다. 갤럭시Z폴드7·플립7은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가 판매되며 삼성 폴더블폰 사상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엔 두 번 접히는 '갤럭시Z트라이폴드'를 출시하며 비수기인 4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에 '갤럭시S26' 시리즈를 공개하고 올해 1분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는 본격적인 AI(인공지능) 스마트폰 시대를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회복과 맞물려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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