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홈런왕을 3차례나 차지했던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일본)가 4년 총액 6000만 달러(872억원)의 금액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어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모교가 오카모토의 한국 수학여행 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미국행을 축하해 시선을 끈다.
오카모토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오카모토는 이 자리에서 "일본을 떠나기 전 딸아이 앞에 MLB 30개 구단 로고를 늘어놓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게 했다"며 "딸의 선택도 나처럼 토론토였다"고 말하는 등 토론토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가족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풀어갔다.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토론토는 "계약금 500만 달러, 첫 해 연봉 700만 달러를 오카모토에게 각각 지급하고 이후 3시즌 동안 연봉 각 1600만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오카모토와 사인했다.
1996년생 오카모토는 2015년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11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홈런 248개, 717타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2023년 등 세 차례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올스타에도 6번 선정됐다.
우투우타인 오카모토는 3루수를 주로 보며 1루 수비도 가능하다.
다만 2025시즌엔 왼쪽 팔꿈치 부상 여파로 69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327, 홈런 15개, 49타점의 성적을 냈다.
오카모토가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MLB에 진출하자 그의 모교도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오카모토는 나라현의 치벤가쿠엔 고등학교를 지난 2014년 졸업했는데 해당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치벤 학원이 오카모토의 한국 수학여행 사진을 올리며 축하한 것이다.
사진 속에서 오카모토는 경복궁 흥례문을 방문, 관광하는 등 고교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렸다. 삭발한 모습이 영락 없는 일본의 고교생 모습이다.
치벤 학원은 "오카모토 가즈마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계약이 발표됐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코멘트를 곁들였다.
치벤 학원은 총 8개 학교를 운영하는데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다녀가는 전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마토의 MLB 입단 쾌거를 경축하면서 자신들의 한국 수학여행 전통도 알린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 치벤 학원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