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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시민 옆에 화살 '퍽'...경찰 용의자 추적 중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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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2명, 도심 공원을 향해 화살 1발 발사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 인근에 화살 꽂혀
피해 없었지만,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

[앵커]
충북 청주 도심 공원에서 밤늦게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 주변으로 화살이 날아와 꽂히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경찰은 CCTV에 포착된 남성 2명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밤늦은 시간, 청주 도심의 한 공원 인근 도로변입니다.


주차된 승용차 뒤로 남성 2명이 다가가더니 트렁크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그러더니 한 남성이 공원을 향해 마치 활을 겨누듯 한 자세를 취한 뒤 차량을 타고 떠납니다.

공원에는 이들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 한 발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이 쏜 화살은 약 70m를 날아와 이곳 공원 화단에 꽂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평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청주 도심의 한 공원.

당시 반려견과 산책하던 50대 여성 A 씨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봤더니 화단에 화살이 꽂혀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화살이 꽂힌 지점은 A 씨로부터 2.5m, 함께 있던 반려견과는 불과 1.5m 떨어진 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A 씨 : '뿅' 하는 새소리 같은 느낌, 그러니까 뭔가 이렇게 '탁', 볼트 같은데 부딪히거나 아니면 돌 같은데 '탁' 부딪히는 그런 강한 소리가 나서 둘러봤는데 옆에 화살이 있었어요.]

수거된 화살은 길이 80㎝로 끝 부분에는 무쇠로 된 화살촉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살상력이 있는 양궁용 화살로 추정하고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남성 2명이 활로 추정되는 물체로 화살을 쏘는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용의 차량의 이동 경로를 토대로 이들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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