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8일 “에너지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혼란을 직접 보고 계실 것”이라며 “미래 에너지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하는지에 따라 국가 성장은 물론이고 운명마저 결정될 수 있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모두의 성장은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달려 있다”며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은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요소로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I를 사회 전 분야의 질적 대전환의 토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 확보, 인프라 확충, 글로벌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방중 직후 청와대에서 처음 열린 수보회의를 통해 또 한 번 에너지와 AI 대전환을 부각시킴에 따라 산업 전반에 AI 대전환과 이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서는 이 대통령의 에너지 강조가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 등의 균형감 있는 안배를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에너지 정책의 현실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신년 경제 상황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코스피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변화의 씨앗을 올해는 국민 삶 속에서 체감되는 구체적 성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라는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국가의 성장이 모두의 삶의 변화로 연결되는 성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지방, 중소 벤처, 스타트업, 청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영역들이 새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중 성과와 관련해서는 “영원한 적도, 우방도, 규칙도 없는 냉혹한 국제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며 “유연하고 치밀한 외교를 통해 주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면서 국익을 지켜 국민의 삶을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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