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옥이 지난해말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회상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
배우 김영옥이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게스트로 김영옥과 하희라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할머니 연기를 28살에 연극에서 했고, 31살에 TV에서 했다"라고 노년 연기를 일찍 시작했다고 말했다.
볼살이 없던 탓에 할머니 분장이 잘 됐다는 그는 "지금 보면 어린 티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영옥이 지난해말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회상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
김영옥은 "변희봉, 김갑수, 노주현, 한진희가 내 아들 역을 했다"며 "이정재, 공유, 유승호도 손자였다. 제일 늙은 아들이 신구, 이순재 선생"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영옥은 심지어 3살 연상인 이순재가 자신의 아들 역할을 했다며 "상은 이것저것 타봤지만, 대상은 못 타봤다. 이순재 선생님은 내가 착각했다. 일찍 타신 줄 알았다. 너무 좋은 역할을 많이 하셨기에 또 잘하고. 아무도 대상을 안 드렸다는 게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MC 송은이는 "작년에 수상하셨을 때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라며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 이순재가 대상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영옥은 이순재에 대해 "그러고 나서 돌아가시니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짱짱하고 자기 관리 잘하시고 오로지 연기에 모든 것을 건 사람이었다. 아플 때도 하고 싶은 거 없냐고 여쭤봤더니 '연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11월25일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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