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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시작되자 출국한 김경, 美 CES에서 ‘엄지 척’

조선일보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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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시작되자 미국으로 출국
“자녀 만난다”더니 CES 참석
김경 서울시의원 사진. /페이스북

김경 서울시의원 사진. /페이스북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원을 준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미국 최대 가전 전시회 ‘CES’ 행사장에서 포착됐다. 현재 김 시의원은 경찰로부터 ‘귀국해 조사받으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6일 김 시의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 참석했다. 공천 헌금 의혹의 ‘키맨’인 김 시의원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사실상 외유성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그는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CES 출입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둔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 측에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작년 12월 31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하자, 김 시의원은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일 법무부에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요청한 경찰은 김 시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 시의원과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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