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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원인까지 파악···올 여름 제미나이 탑재한 안마의자 선뵐 것"[CES2026]

서울경제 라스베이거스(글·사진)=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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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연 바디프랜드 공동대표
8월 업그레이드···1000만원대
기기 내 센서로 생체신호 감지
증상 맞춤 안마 프로그램 제공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구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나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탑재한 안마 의자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바디프랜드는 생활 가전 수준의 안마 의자 수준을 넘어선 건강관리 로봇을 만들어 헬스케어 부문의 피지컬 AI 유행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공동대표는 7일(현지 시간) CES 2026 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먼저 피지컬 AI를 실현한 제품은 바디프랜드의 ‘733’일 것”이라며 “올해 8월 AI 서비스를 733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곽 대표가 지난해 12월 공동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다.

곽 대표가 언급한 733은 바디프랜드가 개발 중인 고급형 안마 의자다. 업계 최초로 양팔과 양다리를 따로 움직일 수 있게 설계돼 지압 외 스트레칭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엔 두 발목까지 각기 움직여 신체를 이완할 수 있게 성능을 개량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안에 733을 시장에 선보인 후 8월 중 733에 AI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판매가는 1000만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곽 대표는 “LLM이 사용자의 정성적인 표현으로 피로 증상을 확인하고 기기 내 센서가 생체신호를 감지해 피로 원인을 찾는다”며 “이를 생성형 마사지라고 표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용자가 ‘나 오늘 오랫동안 운전했다'라고 말하면 AI가 사용자의 말과 생체신호 분석 결과를 종합해 그때그때 피로 증상에 맞는 안마 프로그램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AI 서비스는 구글의 LLM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날 곽 대표는 여러 차례 733과 AI 안마 서비스를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CES에서 733으로 혁신상을 탄 후 꼭 상품화에 성공해야겠다는 집념이 강했다”며 “이번 CES에서 733을 앞세워 바디프랜드가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 대표의 말처럼 CES 2026에서 바디프랜드는 733 제품을 전시 부스에 전면 배치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개방형 체험 공간에 10대의 733을 두고 일반인 관람객이 733으로 안마 받는 모습을 행사 내내 공개했다. 733은 탑승자의 왼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동시에 오른 다리를 몸 아래로 뻗게 하며 발목을 돌리는 등 복잡한 안마 코스를 시연했다. 흡사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의 슈트와 자동차 변신 로봇 범블비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733 본체가 구동되는 모습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후 내내 733을 써보기 위해 기다리는 30여 명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라스베이거스(글·사진)=김태호 기자 te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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