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통일교·신천지 등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김태훈(54·사법연수원 30기)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합수본) 본부장이 8일 서울고검으로 첫 출근하면서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린다. 여야 이견으로 특별검사 출범이 지연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 김 본부장이 특검 이전 단계의 핵심 수사를 본격적으로 지휘하게 됐다.
김 본부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 검사로 꼽힌다.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평검사 시절 법무부 검찰국 검사로 근무하며 일찌감치 정책·기획 라인을 경험했다. 이후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과 법무부 검찰과장 등 요직을 지내며 검찰 조직 운영과 제도 개편을 두루 담당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굵직한 사건들을 맡았다. 대검 정책기획과장 당시 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재수사하던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법무부 검찰과장으로 옮겨서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실무를 총괄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때는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축소하는 직제 개편 작업을 주도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할 김태훈 합동수사본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합동수사본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1.08 ryuchan0925@newspim.com |
수사 지휘 경험도 풍부하다. 검찰과장 이후 이후 서울중앙지검 4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반부패 수사를 총괄했으며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장을 맡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도 지휘했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부산고검과 서울고검 검사로 전보되며 한직으로 분류되는 보직을 거치기도 했다.
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김 본부장에 대해 "묵묵하고 깔끔하게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스타일"이라며 "합수본부장을 수행하는 데 있어 더 나은 사람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검사장으로 승진한 김 본부장은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검찰이 국민으로부터 중립과 공정한 기관이라는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검찰 본연의 역할로 되돌아와 소임을 다하는 것 외에 신뢰를 회복할 지름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수본은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만 기다릴 수 없다"며 검경 합동 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기획·정책과 수사 지휘를 두루 거친 김 본부장이 정치권을 뒤흔든 정교유착 의혹 수사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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