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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헬기서 밧줄 타고 순식간에…미, '그림자 선단' 나포 영상 공개

연합뉴스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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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미 해안경비대 먼로 함이 빠르게 추격합니다.

러시아 국적 유조선 갑판에서도 미 함정이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미군 헬기가 또 다른 무국적 유조선에 접근하는가 싶더니 무장한 대원들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유조선 갑판으로 내려와 순식간에 선박 내부로 진입합니다.

크리스티 노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영상을 올리고 "오늘 새벽, 미 해안경비대가 국방부, 법무부, 국무부와 협력해 두 건의 '그림자 선단' 나포 작전을 집행했다"면서 "특히 (나포된) '벨라1호'는 수 주 동안 미 해안경비대를 피해 도주해왔다"고 썼습니다.

'벨라1호'는 이란에서 출발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싣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들어가려던 중 미 해안경비대의 단속에 걸렸으며 이후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려 넣고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하며 명칭을 '마리네라호'로 변경했습니다.

미군은 2주 넘게 추적해 온 해당 유조선을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 북대서양에서 나포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항공 추적 사이트를 인용해 미군 특수작전용 U-28A 항공기 여러 대가 아이슬란드 방향으로 비행했으며, 잠수함 탐지 등 다목적 정찰기인 P8 포세이돈과 KC-135 공중급유기기 유조선 인근 해역으로 향하는 것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군의 나포 시점에는 러시아 잠수함과 군함들이 러시아 유조선 부근에 위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포 사실을 확인하며 "제재 대상 원유를 수송한 베네수엘라의 그림자 함대 소속 선박"이라고 밝히고 "현 대통령 아래의 미국은 이(그림자 함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해당 선박의 선원들에 대해서는 "연방 법률 위반으로 기소 대상이며, 필요할 경우 미국으로 데려와 재판에 넘겨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나포 선박에 곧바로 반발하며 승조원을 조속히 귀환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이와는 별개로 카리브해에서 무국적 그림자 선단 유조선 'M 소피아호'를 추가 나포하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나포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 거래와 연계된 기업과 선박들을 제재하고 불법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원유를 싣고 가거나 선적하려 시도하는 '그림자 선단' 소속 유조선들을 속속 나포해온 과정의 일환입니다.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나포하고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미·러 간 긴장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신태희

영상: 로이터·AFP X @USCG·@Southcom·sec_noem·dvids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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