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스원에서 인터뷰하는 트럼프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 이후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공공연히 '무력 사용 옵션'까지 거론하면서 덴마크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다만 미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에 무력까지 동원해 그린란드를 강제 병합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지는 않고 있으며, 희토류 개발 등 사업을 통해 자국의 실질적 관여도를 높이는 쪽으로 우선 접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부터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그린란드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기를 원했지만 최근까지 그린란드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순위에서 빠져 있었다.
그렇지만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잇따라 그린란드를 차지하고 싶다고 발언하면서 그린란드가 다시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소식통들은 블룸버그 통신에 미국 당국자들이 현재로서는 그린란드 현지에서 자국의 존재감을 키울 사업적인 거래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재적 사업군으로는 희토류 광물 채굴, 수력 발전 등 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런 프로젝트는 단기간에 극적 성과 도출을 희망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진척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은 미국이 무력까지 동원해 그린란드를 확보하는 방안은 아직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인 로저 위커 의원도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린란드에서) 군사 작전을 할 생각은 없다"며 "만약 그린란드가 미국의 일부가 되기로 결정하면 훌륭한 일이겠지만, 거래는 적절한 조건으로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가 미국의 그린란드 '양보' 요구에 강력하게 반발 중인 가운데 덴마크와 그린란드 외교장관들은 내주 워싱턴을 찾아가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직접 담판에 나선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미국이 그린란드를 장악해야 한다는 말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는 점을 미국에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미국은 덴마크 영토의 일부를 병합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덴마크 의회 외교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라르스-크리스티안 브라스크는 블룸버그 통신에 "앞으로 2주가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며 "3국 외교장관들이 만나 오해를 해소하고 각자가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를 이해한다면 우린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잘못된 정보도 줄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40대 한국인, 인도서 흉기에 찔려 사망..."20대 현지 여성 구속" [지금이뉴스]](/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6%2F01%2F07%2F202601072032102215_t.jpg&w=384&q=100)
![제2의 푸바오 올까?...'판다 대여' 2번 요청 이유는? [앵커리포트]](/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6%2F01%2F07%2F202601071436143806_t.jpg&w=384&q=100)


![[영상] '국민 배우' 안성기 영면…영정 든 정우성 "향기로운 선배님"](/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3%2F2026%2F01%2F09%2FAKR20260109071300704_02_i.jpg&w=384&q=75)
![[영상] 캄보디아에 '범죄 제국' 세운 프린스그룹 천즈 중국 압송](/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3%2F2026%2F01%2F09%2FAKR20260109069600704_02_i.jpg&w=384&q=75)
![[영상] 컵에 손넣고 '휘휘', 흘린 것도 싹싹…중국서 또 '음식물 테러'](/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3%2F2026%2F01%2F09%2FAKR20260109065900704_02_i.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