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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TX 오송역 폭파 협박글 작성 3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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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파 암시 글과 사진. 충북경찰청 제공

지난 6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폭파 암시 글과 사진. 충북경찰청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속철도(KTX) 오송역 폭발물 설치를 암시한 협박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공중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ㄱ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ㄱ씨는 6일 새벽 4시24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액체 폭발물 실험을 하는 듯한 사진과 함께 ‘ㅇㅅ에 이거 터트리면 되겠당’ 이라는 내용을 쓴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한 시민의 신고를 받은 서울경찰청은 ‘ㅇㅅ’은 오송을 의미한다고 보고 충북경찰청에 신고 내용을 전했다. 충북경찰청 특공대가 출동해 40여분 동안 오송역을 수색했지만, 폭발물 등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마친 뒤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우 기자 whddn387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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