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광고 시장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OTT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넷플릭스에 대한 광고주 선호도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상파와 케이블 등을 통한 방송 광고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2025년 신매체(OTT) 광고 인식 조사’에 따르면, 올해 OTT 광고 집행 계획이 있는 광고주의 65%가 넷플릭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4년에는 OTT 광고 집행 기업의 50%가 넷플릭스와 티빙에 각각 광고를 게재(중복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OTT에 대한 광고 인식 조사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상은 국내 153개 광고주다.
‘2025년 신매체(OTT) 광고 인식 조사’ [방미통위 제공] |
광고주가 OTT 광고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타깃 도달의 정확도’를 꼽은 응답이 5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체파워(15.5%)’, ‘브랜드·콘텐츠 적합성(10.3%)’ 등이 뒤를 이었다.
OTT 광고 후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매체파워(78.4점)’, ‘매체 신뢰·안정성(75.4점)’, ‘타깃 도달 정확도(72.4점)’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메시지 전달 완성도(65.5점)’, ‘비용 효율성(63.4점)’ 등은 비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25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에서는 온라인 광고가 증가하고, 방송 광고가 감소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총 17조2717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년(17조1263억원)에 비해 3.5% 증가한 수준이다.
매체별로 보면 온라인 광고비 비중이 62.1%로 가장 많았고, 방송 비중은 16.1%였다. 이어 신문잡지 11.5%, 옥외 7.4%, 기타 2.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25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방미통위 제공] |
이중 방송 광고비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방송 광고비는 지난해 2조7744억원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전년(3조2191억원) 대비 13.8%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온라인 광고비는 10조7204억원으로 6.1% 증가한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광고비는 전년에도 2023년 대비 7.9% 늘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신문·잡지 광고비는 소폭(0.1%) 늘어난 1조9889억원으로 예측됐다.
매체별 광고업무 종사자 수는 2024년 기준 총 2만5061명으로, 신문·잡지 광고 시장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6.3%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