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문화뉴스 언론사 이미지

민속박물관,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 색다른 시도

문화뉴스
원문보기
‘박물관에서 물고기 잡기 체험?’…국립민속박물관,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로 색다른 시도 / 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에서 물고기 잡기 체험?’…국립민속박물관,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로 색다른 시도 / 국립민속박물관


[김영욱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 12월, 전통 해양어구의 역사와 실전 사용법을 흥미롭게 풀어낸 자료집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자료집은 견짓대, 전통 낚싯바늘, 해녀 고무잠수복 등 박물관 소장품의 제작법과 특징을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실제 어촌 마을과 하천에서 전통 어구를 직접 사용해보는 모습으로 구성된 체험형 다큐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영상과 자료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다양한 세대가 전통 어로도구와 그 배경에 흥미를 갖도록 기획했다.

특히 박물관은 이번 시도를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로 삼았다. 자료집과 유튜브라는 서로 다른 형식의 매체를 동시 제작해, 소장품에 녹아든 사람들의 삶과 온기를 다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지면에서는 소장품의 시대, 크기, 제작법과 숨은 이야기를 다뤘고, 영상에서는 현장감을 살려 전통 낚시와 떼배 체험 등 직접적인 활동이 담겼다.

자칫 무겁고 학술적으로 느껴질 수 있던 기존 소장품자료집의 한계를 넘어, 연평도·삼척·울산·부산 등 다양한 어촌과 남한강·홍천강·충주호에서 현장 체험을 진행해 입체적인 기록을 담아냈다. 기획 과정에서는 어민들과의 네트워크와, 박물관이 보유한 수십 년 간의 조사 결과물, 그리고 기증자들의 구술 등 살아 있는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박물관에서 물고기 잡기 체험?’…국립민속박물관,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로 색다른 시도 / 사진=국립민속박물관

‘박물관에서 물고기 잡기 체험?’…국립민속박물관,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로 색다른 시도 / 사진=국립민속박물관



또한 새로 발간된 자료집은 가볍고 작은 판형을 채택해 언제 어디서나 읽기 쉽게 제작됐으며, 삽화, 사진, 회화, 실제 쓰이는 현장 장면 등 시각 자료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학술성과 정보 제공이라는 기본 목적에 충실하되, 수장고와 현장 현장을 넘나드는 다층적 접근으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전통 어구와 관련된 사람들의 삶의 의미, 공동체의 가치를 깊이 탐구했다는 설명이다. 자료집과 유튜브 시리즈 양쪽 모두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전통 도구의 원형과 역할, 그리고 이를 사용했던 이들의 숨결을 담아냈다.

이번 '물고기 잡으러 박물관 갈까요' 자료집은 국립민속박물관 뮤지엄숍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 영상을 담은 유튜브 시리즈도 동일한 제목으로 확인 가능하다. 자료집의 1~8장 구성과 유튜브 시리즈 1~8편이 연계돼 있어, 양쪽을 넘나들며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립민속박물관은 전통 어구의 현장성을 살리면서, 박물관 소장품이라는 형식적 틀을 넘어 대중적·현장 친화적 기록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이사통 고윤정
    이사통 고윤정
  3. 3유재석 두쫀쿠 열풍
    유재석 두쫀쿠 열풍
  4. 4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이재명 대통령 코스피
  5. 5또럼 서기장 연임
    또럼 서기장 연임

문화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