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말부스카 발사장 사용 계약 체결 |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포르투갈 발사장 운영사 '아틀란틱 스페이스포트 컨소시엄'(ASC)과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스페이스는 올해부터 5년간 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산타마리아 섬 말부스카 발사장에 대한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말부스카 발사장은 대서양 방향으로 발사 경로가 개방돼 다양한 궤도 투입 시나리오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어 고객 임무에 맞춘 발사 시나리오 설계에 유리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발사 패드, 운용·통제·시험 등 초기 발사 운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브루노 카르발류 ASC 대표는 "이번 협력은 개방형 우주발사장을 지향하는 컨소시엄의 비전과 맞닿아 있으며, 이노스페이스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발사 운용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콘데 포르투갈 우주청장은 "이번 협약은 아조레스 지역에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규제에 부합하는 궤도 발사 서비스로 나아가는 여정을 한층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남미·오세아니아·유럽을 잇는 발사장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임무 특성에 맞춰 발사 지역과 궤도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글로벌 발사 운용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단순한 발사장 사용을 넘어 발사 인프라 구축 단계부터 함께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인 만큼 올해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발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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