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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외교장관, '포스트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이양 논의

연합뉴스 홍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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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적절하고 신중한 권력이양 필요성 논의했다"
법원으로 향하는 마두로[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법원으로 향하는 마두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의 정권 이양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전날 G7의 외교장관들과 통화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선진 7개국을 가리킨다.

국무부는 G7 외교장관들이 "미국의 카리브해 마약대응 작전,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그리고 베네수엘라에서 적절하고 신중한 권력 이양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적절하고 신중한 권력이양' 표현은 결국 조기 대선을 치르기보다는 임시 대통령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면서 석유 개발, 마약 및 불법이민 차단 등과 관련한 미국의 이해를 관철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에서 군사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뒤 미국으로 압송해 마약테러 공모 등 4개 범죄 혐의로 법정에 세웠다. 베네수엘라는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을 맡고 있다.

한편, G7 외교장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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