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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탄원서 제출 전 구의원 2명 8일 조사 [김병기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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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논란’ 김경, 이르면 주중 귀국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측에 ‘공천헌금’ 총 3000만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들을 8일부터 불러 조사한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입장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 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입장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 뉴스1


7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9일 A·B 전 구의원를 차례로 불러 김 의원 측에 돈을 건넨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2023년 말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의원에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측에 금전을 제공했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A 전 구의원이 2000만원을, B 전 구의원은 1000만원을 건넸다고 적혀 있었다. 김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지난달 31일 출국한 게 드러나 ‘도피’ 논란이 인 김 시의원은 주변에 이번 주말에 귀국하겠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입국일을 조율 중으로 경찰 측은 날짜를 당겨 달라고 요청했고, 김 시의원도 협조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준 의혹을 받는 상황이다.

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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