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 아침 제주시 한림읍에서 남매가 지인으로부터 돌에 맞아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지인인 20대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제주시 한림읍의 한 식당.
갑작스럽게 울린 거센 노크 소리에 놀란 주인이 창문을 엽니다.
<식당 주인> “(쿵쿵쿵) 어머… 어머…”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식당 안으로 들어온 20대 남성.
잠시 뒤, 어머니가 급히 뛰어 들어와 119에 신고합니다.
<피해자 엄마> “의식 있어요. 머리 다쳐 가지고 피가 철철 나고 있어가지고.”
자택에서 남매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7일 오전 7시쯤, 경찰과 소방이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는 10대 여동생과 20대 오빠 등 남매가 돌에 머리를 맞아 다친 채 발견됐고, 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서귀포의료원에서 이들의 지인인 20대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피해자 주택 2층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됐고, 곳곳에 혈흔도 남아 있습니다.
<이웃 주민> “그 아이가 자기가 살려고 유리창 깨고 나왔대요.”
피해자 주택에서는 불이 났던 정황도 확인됐지만, 경찰은 방화 여부와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저가 나와서 봤을 때는 이쪽 창문에서 불 올라오고 있었고.”
피의자는 피해자 오빠의 동창으로, 피해자 주택에서 남매의 머리를 돌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성현아]
#제주 #폭행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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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na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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