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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소녀상 모욕·훼손'…경찰, 엄정 대응 예고

연합뉴스TV 윤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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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는 행위를 해온 극우 단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얼빠진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는데, 경찰은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


'일본군에게 끌려간 위안부는 단 1명도 없다'와 같은 허위 사실과 혐오 표현이 적힌 문구를 든 시위대가 몰려들었습니다.

<김병헌 /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그 위안부 조형물이 다른 게 아니고 성매매 여성입니다."

이들은 소녀상이 설치된 곳들을 찾아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소녀상에 마스크를 씌우고 혐오 문구가 적힌 피켓을 게시하는 등의 행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년 9월 경남 양산시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서 신고 없이 집회를 열었다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고 지난달 29일에도 서울 서초고 정문 앞에서도 혐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이 이어지자, 경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국 소녀상 주변의 유동 순찰을 강화하고, 학생 대상 혐오 표현이 포함된 집회·시위는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서초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해 관련 사건들을 병합해 발언 양상과 과거 수사 기록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극우 단체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자명예훼손, 모욕, 집시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적극적으로 법률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대통령 #이재명 #위안부 #경찰 #소녀상 #수사 #극우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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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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