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즈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자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무선 이어폰 '오픈핏 프로(OpenFit Pro)'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픈형 이어폰의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면서도 능동형 소음 저감(Active Noise Reduction) 기술을 구현해 'CES 2026 혁신상(CES Innovations Awards 2026 Honoree)'을 수상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오픈형의 난제 해결한 '노이즈 리덕션'
오픈핏 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인 오픈형 소음 저감(Innovative Open-Ear Noise Reduction)' 기술이다. 귓구멍을 막지 않는 오픈형 구조상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샥즈는 이를 위해 트리플 마이크 시스템(3-Microphone System)을 도입했다. 정밀하게 배치된 3개의 마이크(피드포워드 2개, 피드백 1개)가 다양한 각도에서 소음을 수집하고, 스마트 알고리즘이 배경 소음을 실시간으로 식별해 줄여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귀를 막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변의 산만함을 줄이고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다. 소음 저감 수준은 전용 앱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맞춰 수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 11x20mm 대형 드라이버로 '저음' 보강
음질 측면에서는 샥즈의 새로운 독자 기술인 '샥즈 슈퍼부스트(Shokz SuperBoost)'가 적용됐다. 11x20mm 크기의 초대형 듀얼 다이어프램(진동판) 드라이버를 탑재해 오픈형 이어폰의 고질적 약점인 저음을 보강하고, 왜곡 없는 선명한 고음을 구현했다.
샥즈 측은 "기존 오픈핏 모델 대비 저음 파워는 50% 향상됐고, 왜곡률은 87.5%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에 최적화되어 영화나 음악 감상 시 입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제공하며, 머리 움직임을 추적하는 헤드 트래킹 기능도 지원한다.
착용감과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귀에 거는 이어 후크는 초박형 니켈-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격렬한 운동 중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피부에 닿는 부분은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 2.0'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없다.
배터리 효율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충전 케이스 포함 최대 50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이어폰 단독으로는 노이즈 리덕션 비활성 기준 최대 12시간 사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I 기반 통화 노이즈 캔슬링으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가 가능하며,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땀이나 비에도 강하다.
샥즈 오픈핏 프로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국 기준 249.95달러(약 35만 원)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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