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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합수본, 신천지도 정조준...'10만 당원설'부터 살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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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교 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가운데 주목되는 건 신천지의 정치 개입 의혹입니다.

특검이나 경찰 수사가 진행된 적 없기 때문인데, 합수본은 우선 홍준표 전 시장이 주장한 '10만 당원' 의혹부터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정교 유착 의혹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를 주문하며 통일교뿐 아니라 신천지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달 30일, 국무회의) : 통일교·신천지 얘기는 저도 오래전에 얘기도 한번 했던 의제이기는 한데 이게 특검 한다고 그래서 우리가 더 이상 얘기는 안 하고….]

이 대통령 지시로 출범한 합동수사본부는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 개입 의혹 일체를 수사범위로 정했는데, 이는 여당이 발의한 특검법 수사 대상과 같습니다.

신천지 의혹의 발단은 지난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발언이었습니다.


신천지가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후보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21년 신도 10만여 명을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겁니다.

홍 전 시장은 총회장 이만희 씨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라며, 신천지가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는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로 인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두 차례나 막아주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천지에 대한 합수본 수사도 홍 전 시장이 제기한 의혹에 우선 초점이 맞춰질 거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YTN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신천지의 당내 민주주의 개입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상황에 따라 현재 발표된 검사와 경찰 등 47명보다 인력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본격 수사에 앞서 합수본은 화상 회의를 통해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과 일정을 논의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합수본에 첫 출근할 김태훈 본부장은 사무실 공간 협의를 위해 서울고검을 찾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그래픽 : 정민정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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