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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외무 “미국, 그린란드에 군사 개입 가능성 배제…美이익에 반하는 일”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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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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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미국이 군사 개입을 통해 그린란드를 손에 넣는 시나리오를 배제했다고 밝혔다.

바로 장관은 7일(현지시간) 오전 라디오 프랑스 앵테르에 출연, 전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로 장관은 “그(루비오)는 미국이 그런 관점을 채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며 “그는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일이 그린란드에서 재연될 것이라고 상상하는 건 배제했다”고 분명히 했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다른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는 건 전혀 의미 없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미국의 이익에 완전히 반하는 일”이라며 “당분간 미국이 유럽 안보에 기여해 온 나토 동맹에 매우 충실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한 것은 다 실행에 옮겼다는 진행자의 말에 바로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수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임 후)24시간 내 끝내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현실과는 전혀 다르다”고 했다.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 성명에서 “그린란드 확보는 미국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며, 북극권에서 적대국을 저지하는 데 필수”라며 “군 통수권자가 군사력을 사용하는 건 언제나 가능한 옵션 중 하나”라고 말해 유럽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루비오 장관은 이후 미 의회 지도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위협적 발언은 당장 침공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덴마크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 차원이라고 발언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북극권 진출 견제, 또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매장된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권 확보를 위해 미국이 그린란드를 직접 통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국가 안보 측면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며, 유럽연합(EU) 또한 우리가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덴마크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점령하기 위해 나토 회원국(덴마크)을 공격한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국제 사회와 민주 규칙, 나토 등 모든 체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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