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로 갑작스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게 된 대런 플레처 감독 대행은 의지를 갖고 번리전에 나선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벤 아모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에서 떠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모림 감독은 지난 2024년 11월 부임 후 14개월만에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플레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선다. 플레처는 맨유 성골 유스이자 황금기를 함께 했던 멤버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을 했던 플레처는 2003년 프로 데뷔를 했고 12년 동안 활약을 했다. 유스를 포함하면 20년 동안 맨유맨이었다. 맨유에서만 공식전 342경기를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해냈다. 박지성과 함께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언성 히어로 미드필더 플레처는 2015년 맨유를 떠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으로 이적했다. 2017년엔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고 2019년 축구화를 벗었다. 은퇴 후 맨유로 돌아갔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1세 이하(U-21) 팀에서 유소년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길을 걸었고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사단에 합류해 수석코치로 활약을 했다.
솔샤르 감독이 떠난 후에도 맨유에 남았다.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약을 했다. 이후 테크니컬 코치, 18세 이하(U-18) 팀 감독을 거쳐 맨유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
플레처 대행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충격적이었지만 자랑스럽기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말을 했다. 대단한 영광이다. 맨유를 감독으로서 이끈다는 건 내게 꿈이었다. 선수 시절 맨유에서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감독으로서도 이끄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맨유에서 받은 걸 돌려주려고 한다. 맨유가 더 나아지도록 도울 것이다. 번리전에서 선수들이 나가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기를 바란다. 하나의 팀으로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선수들이 잘 뛸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겠다. 서로 협력하고 뭉치도록 팀으로서 움직이라고 주문할 것이다. 맨유의 에너지와 정신을 앞세워 경기를 즐기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자랑스럽지만 긴장되고 또 흥분된다. 선수 시절엔 여유로운 선수였는데 감독으로서는 처음이라 어떨지 모르겠다. 포메이션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이 도전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설 것이다. 100%를 쏟겠다. 평생 동안 그랬다. 내일 밤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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