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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희토류' 보복…일본 강력 반발

OBS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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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일간 갈등이 또다시 격화되는 모양샙니다.

중국이 민간과 군사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물자에 대한 일본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희토류에 대한 일본 수출 심사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첫 소식,

홍원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중국 상무부가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의물자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중용도는 물자는 민간용과 군용 모두에 활용될 수 있는 물자로, 반도체 소재와 희토류, 항공우주 기술 등이 주요 대상으로 꼽힙니다.

중국은 제3자가 중국산 이중용도 물자를 일본에 제공할 경우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명시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 때문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당국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현재 중일 관계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며 잘못을 바로잡고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며 중일 간 정상적인 교류를 위한 필요한 조건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중국은 이중용도 물자 수출 금지에 이어 일본의 희토류 수출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희토류 원소 17종 중 이중용도로 규정된 품목은 7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희토류의 일본 수출을 전면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일본은 중국의 이번 조치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만을 상대로 한 조치는 국제적 관행에 어긋나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주중 일본 대사관은 중국 측에 공식 항의를 제기하여 해당 조치에 강력히 반대하고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처음 중단했던 것은 지난 2010년입니다.

이후 일본의 희토류 중국 의존도는 많이 낮아졌지만 아직도 60%에 육박합니다.

또, 이중용도 품목에는 텅스텐이나 갈륨, 디스프로슘 등 전략 광물도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전차나 전투기 등 군사 물자는 물론, 배터리와 전기차 등 첨단 산업 전반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그로 인한 파장도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7일 일본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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