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1. 먼저 유럽연합입니다.
EU가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농업기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1. 먼저 유럽연합입니다.
EU가 남미공동시장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농업기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8년부터 2034년 예산에 포함된 농업기금 중 450억 유로, 우리 돈 76조 2천억 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값싼 남미 농산물 유입에 반발해온 농민들을 달래고, 프랑스·이탈리아의 반대를 누그러뜨리려는 조치인데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최대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U는 미국의 관세 압박에다, 중국과의 경쟁 속에서 남미 시장을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인데요.
오는 9일 표결을 앞두고, 25년을 끌어온 남미와의 FTA가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2. 미국입니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47.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선 50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14개월 만에 최저치인데요.
원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지목됩니다.
수입 관세로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신규 주문은 줄면서 현장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실제 기업들은 "관세 때문에 매출이 17%나 급감했다"고 호소합니다.
인공지능, AI 관련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업이 위축됐고, 공장 고용도 11개월 연속 줄었는데요.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0분의 1을 차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 부활을 위해 관세 칼날을 휘둘렀으나 오히려 경기와 고용을 짓누르는 부메랑이 되고 있습니다.
3. 미국입니다.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의 AI 동맹이 마침내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젠슨 황 CEO는 6일 개막한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추론형 자율주행 AI '알파마요'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자율주행이 입력된 규칙대로만 움직였다면, 알파마요는 인간처럼 복잡한 도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하는데요.
이 기술은 벤츠 신형 CLA에 처음 탑재돼 올해 1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입니다.
젠슨 황이 지난해 한국 방문 당시 벤츠를 탔던 이유가 바로 이 협업을 예고한 퍼포먼스였던 셈인데요.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인프라 칩 '루빈'의 양산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반도체를 넘어 자동차와 로봇의 두뇌까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가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4. 끝으로 영국입니다.
영국 신차 시장이 6년 만에 연간 200만 대를 회복했습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 차량은 202만 대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200만 대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영국차가 아니었는데요.
비야디와 체리 등 중국 전기자동차 판매가 1년 새 두 배 넘게 늘면서 전체 판매의 10%를 차지했습니다.
전기자동차 비중도 23%를 넘어섰는데요.
유럽연합의 고율 관세를 피해 중국 업체들이 영국으로 방향을 틀고 대규모 할인 공세를 펼친 결과입니다.
중국 자동차를 제외하면 영국의 자동차 시장 성장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수치는 회복됐지만, 안방을 내준 채 맞이한 반쪽짜리 회복에 영국 자동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원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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