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참석해 “과거를 바로 세우는 일이 곧 미래를 함께 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중국 내 사적지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시진핑 주석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다니며 보훈이 외교라는 말을 실감한다”며 “대한민국 정부 역시 해외에 계신 독립유공자 유해 발굴과 봉환, 사적지의 체계적 관리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열들이 이곳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키고, 민주공화국이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조국의 광복을 향한 신념 하나로 버텨냈던 그 시간들이 바로 이곳에 고스란히 기록돼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백년 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한중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대통령 기념사, 독립유공자 후손 축사, 백범일지 낭독 순으로 거행됐다. 기념식에는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12명과 중국 측 인사인 천징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백범 김구 선생 흉상을 참배하고 임시 정부 시절 집무실과 전시물을 둘러보는가 하면 임시정부 관리 기금을 낸 분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찬찬히 살펴봤다.
특히 “여기에 상해 임시 정부에 대한 굿즈를 팔면 좋겠다”며 관련 부처를 통해 방법을 알아볼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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