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R YOUR'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15 /사진=김휘선 hwijpg@ |
방송인 조세호가 방송 복귀를 알린 가운데,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폭로자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혔다.
7일 A씨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조세호씨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저는 더 이상 폭로하지 않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그런데 3주 후 복귀 소식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며 "알고 보니 (조세호 지인) B씨가 해외로 도피했다더라. 고소한다고 했던 사람이 왜 도피했을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조세호씨를 개인적으로 싫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유명인이 저런 사람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며 호형호제하는 모습은 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3년 동안 자숙하라는 게 아니라, B씨가 처벌받으면 그때는 방송 복귀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다.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지'"라고 자신이 계속해서 글을 올리는 이유를 전했다.
또 A씨는 "최근 다시 조세호 복귀 이슈가 뜨겁다. 한번 차분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조세호는 당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며 "일반적으로 본인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면 이처럼 전면 하차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B씨 측 변호사는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이다. B씨는 해외로 도피하고 그 시점 이후에 조세호의 복귀가 빠르게 진행됐다. 이 흐름이 과연 우연인지 아니면 사전에 조율된 결과인지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A씨는 전날에도 자신의 SNS에 "복귀해라. 그럼 B씨 집에서 (조세호가) 와이프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하겠다"라며 협박성 글을 게재했다.
폭로자 A씨가 공개한 조세호와 조직폭력배 B씨의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A씨는 지난해 12월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B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폭로했다. 당시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씨가 B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사실과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각종 사진이 폭로되자 조세호 측은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하차했다. 이와 동시에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세호는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그럴 때마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B씨와의 친분을 인정했다.
다만 조세호는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물론 사진 속에서 보인 모습 자체로 실망하게 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시청자분께 웃음과 위로를 드려야 하는, 오히려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시게 한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라며 고개 숙였다.
이후 조세호 측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22일 만인 지난해 12월31일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시즌4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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