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민혁이 코번트리 시티에서 후반기를 보낸다.
코번트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서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양민혁은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코번트리전에서 뛰었을 때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꼈다. 덕분에 이 클럽의 일원이 되는 것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께서 날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줬다. 내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다. 빨리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증명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2006년생 대한민국 초신성이다. 2024시즌 강원FC에서 데뷔를 했는데, 데뷔 시즌에 K리그1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해 시즌 MVP 후보에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에서 활약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었고 기존 합의 시기보다 빠르게 합류를 했고 1군 스쿼드에 등록돼 등번호도 받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QPR 임대를 갔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적응에 성공했다. 올여름 토트넘 선수 일원으로 대한민국 투어를 떠났는데 돌아오자마자 포츠머스로 임대를 갔다. 챔피언십 15경기를 뛰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대한민국 A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기대 중이다.
포츠머스에서 뛰던 양민혁은 갑작스럽게 코번트리로 임대를 갔다. 코번트리는 1883년 창단된 유서 깊은 팀이다. 주로 하부리그에 머물렀는데 1967-68시즌부터 1부리그에 있었다. 2000-01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하던 코번트리는 강등을 당한 후 EFL 리그투(4부리그)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바로 리그원(3부리그)으로 돌라왔고 챔피언십까지 돌아왔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고 달라졌다. 첼시의 전설 램파드 감독은 더비 카운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친정 첼시로 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은 팀을 나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타미 아브라함 등 유스 자원들을 잘 활용하고 일정 이상 성적을 냈다. 기대감이 커졌는데 다음 시즌 충격의 경기력과 최악의 결과 속 경질됐다.
이후 에버턴에 부임했는데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또 경질됐다. 에버턴을 떠난 램파드 감독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첼시에 임시 감독으로 왔다. 한때 강등 위기설이 나올 정도로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위로 마무리했다. 첼시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이후 최저 순위였다.
코번트리에서 부활했다. 지난 시즌 중도에 부임해 하위권에 있던 팀을 살려 5위에 올려놓았다. 플레이오프에선 패했지만 확실한 반등이었다. 올 시즌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26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7무 4패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있다. 2위 미들즈브러와 승점 6 차이가 난다. 챔피언십은 최상위 1, 2위만 자동 승격을 한다. 플레이오프권인 3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8 차이다.
램파드 감독 러브콜을 받고 코번트리로 왔다. 영국 '더72'는 "램파드 감독 아래 코번트리는 잘 나가고 있지만 핵심 포지션 보강은 필요하다. 최근 몇 주 동안 선수층이 얇다는 걸 보여줬다. 양민혁이 코번트리로 온 이유다. 양민혁에게 코번트리 임대는 좋은 선택인 것 같다. 포츠머스에서 활약이 좋았지만 최근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존 무시뉴 감독 아래에서 좌측 공격수로 뛰면서 잘했지만 조쉬 머피에게 밀렸다. 양민혁은 코번트리로 임대를 택했는데 좌우 윙어에서 모두 뛸 수 있어 램파드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의 귀중한 측면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민혁은 하위권 팀인 포츠머스에서 승격을 노리는 코번트리로 왔다. 2001년 이후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코번트리에서 양민혁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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