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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김 美대사대리 돌연 이임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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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차관 보좌관行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 대리(사진)가 부임 70일여만에 이임했다. 김 전 대사대리는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향후 한미간의 대북정책 소통을 이끌 인사로 주목 받았지만 돌연 물러난 것이다. 다만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미국의 대북 협상에 관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한미국대사관은 김 대사대리가 미국 워싱턴으로 복귀했다고 공식 통보했다. 주한미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부대사가 대사대리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 전 대사대리는 미 정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방중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접촉을 시도하기 위한 실무급 책임자로 김 전 대사대리를 임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 대사대리가 트럼프 행정부를 대표해 북한과 북미대화 재개의 조건, 형식 등을 세부 논의하게 된다는 것이다. 김 전 대사대리는 2018~2020년 북미대화 국면 당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당시 협상에 실무급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부임해 관련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신임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김 전 대사대리가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보좌관을 맡기로 했다는 관측도 있다. 후커 차관 역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북협상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한편, 김 전 대사대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해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국내 자주파 인사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외교부가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김 전 대사대리를 수석대표로 한 한미간 대북정책 소통라인을 결성하자 통일부는 불참을 선언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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